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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로 인한 화재 모습. 사진 서울시

[노트펫] 지난 20일 밤 강남구 역삼동의 10층짜리 오피스텔에서 불이 나서 90여명이 대피하는 소동이 일어났다. 혼자 있던 고양이가 인덕션을 잘못 누르면서 발생한 화재였다.

이처럼 고양이가 주방 조리기구를 잘못 눌러서 발생한 화재가 최근 3년간 서울에서만 100건이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30일 서울시소방재난본부 통계에 따르면 지난 2019년부터 올해 11월까지 최근 3년간 고양이에 의해 전기레인지에서 발생한 화재는 총 107건으로 나타났다.

연도별로 2019년 46건, 지난해 28건, 올해 33건이다. 주인이 없는 사이 발생한 화재가 2019년 21건(45.7%), 지난해 13건(46.4%), 올해 20건(60.6%) 등 총 54건으로 전체의 50.5%를 차지했다.

전기레인지 화재사고로 인명피해는 총 4명의 부상으로 지난해 1명, 올해 3명이었다. 재산피해액은 총 1억4150만원으로 화재 1건당 평균 132만원 가량이었다.

서울시시 소방재난본부 관계자는 "반려동물 중 고양이는 행동반경이 넓은데 싱크대 위로 올라가 전기레인지 스위치를 밟아 화재를 발생시키곤 한다"며 "외출 등 집을 비울시 전기레인지의 전원 관리를 철저히 해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고양이로 인한 화재를 예방하려면 전자레인지 전원버튼 주변에 반려묘 호기심을 자극할만한 키친타올 등 가연물을 제거하고 작동 잠금 기능이 내장된 전기레인지를 설치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라고 조언했다.

정교철 서울소방재난본부 현장대응단장은 "최근 반려묘 관련 화재가 잇따라 발생하고 있다"며 "주택 안에 사람이 없는 경우 자칫 대형화재로 이어질 수 있는 만큼 반려동물을 키우는 가구의 각별히 주의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김세형 기자 eurio@inb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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