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트펫 김국헌 기자] 일본 경찰이 노인의 목숨을 구하는데 결정적 역할을 한 고양이를 포상했다고 일본 최대 영자지 재팬 타임스가 지난 28일(현지시간) 교도통신을 인용해 보도했다. 일본 도야마(富山)현에 자리한 도야마 남부경찰서는 지난 27일 이례적으로 집사 닛타 토모코(45세)와 고양이 ‘코코’에게 표창장과 고양이 음식을 수여했다. 11일 전 영리한 고양이 코코가 할아버지의 목숨을 구한 공로를 세웠기 때문이다. 코코의 옆집 할머니는 지난 16일 오후 7시30분경 산책을 하다가 관개용수로 앞에서 이상하게 행동하는 코코를 보고 의아하게 생각했다. 할머니는 코코에게 이끌려 무심코 코코가 바라보던 수로 안을 들여다봤다. 그런데 그 안에 할아버지가 누워있었다! 할머니는 놀라서, 자신의 딸과 이웃인 닛..
[노트펫 서윤주 기자] 아파트 주변을 맴돌던 길냥이는 마음씨 좋아 보이는 한 가족의 집에 무단 침입하여 출산을 했다. 그 인연으로 고양이 가족은 새집사를 만날 수 있었다. 지난 27일(현지 시간) 고양이 전문 매체 러브미아우는 길거리 생활을 청산하고 새 가족을 만난 엄마 길냥이 '모이라(Moira)'의 사연을 전했다. 미국 워싱턴주 시애틀의 한 아파트에서 살던 가족은 올해 초 집 주변에서 길냥이 한 마리를 만나게 됐다. 녀석은 항상 아파트 주변을 돌아다녔는데 사람에 대한 경계심은 있었지만 그 가족에게만큼은 마음의 문을 열고 다가왔다. 어느 날 저녁 길냥이는 가족이 살고 있는 집으로 찾아와 성큼성큼 안으로 들어왔다. 그리고는 책상 밑에 자리를 잡았다. 약 1시간 뒤 가족들은 녀석의 상태를 확인하..
길고양이 입양한 부부의 딸 트위터 화제 “초등생들 덕분에 고양이 천수 다 누리고, 우리도 행복해” [노트펫 김국헌 기자] 일본에서 집사 부부의 딸이 22년 전 길고양이 입양을 부탁한 아이들을 찾으며, 그때 입양한 길고양이가 수명을 다하고 무지개다리를 건넜다는 소식을 전해 감동을 줬다고 일본 온라인 매체 그레이프가 지난 24일(현지시간) 전했다. 초등학생 3명은 지난 1998년 9월 일본 아이치(愛知)현 쓰시마(津島)시 쓰시마신사 경내 텐노가와 공원에서 한 부부를 붙잡고 대뜸 부탁을 했다. “이 고양이의 양부모가 되어주지 않으실래요?” 초등학교 3~4학년으로 보이는 아이들의 품에 노란 아기고양이가 있었다. 길고양이를 위해서 주인을 찾아주려고 애쓰는 아이들을 보고, 부부는 그만 덥석 고양이를 입양하겠..
[노트펫 서윤주 기자] 아침밥 먹을 시간인데 집사가 계속 침대에 누워 있자 발끈한 고양이는 급기야 머리채를 잡고 뜯기 시작했다. 매일 새벽 5시만 되면 집사 미선 씨를 깨우러 온다는 모닝 알람 고양이 '토리' 행동파인 토리는 집사가 일어날 때까지 기다리는 대신 발로 눈이나 입을 긁거나 얼굴을 무자비하게 핥아서 집사를 깨운다. 가끔 조용히 다가와 옆에 자리를 잡을 때도 있는데 그때 피하지 않으면 귀에 대고 큰 소리로 '냐옹'하고 울어 고막 테러를 한단다. 덕분에 이른 아침을 맞이하는 미선 씨는 간식까지 챙겨준 뒤 토리와 놀아주려고 한다는데 정작 토리는 접시를 싹 비운 뒤 다시 자러 가버린다고. 어느 날 토리가 깨우기 전 눈이 떠진 집사는 어떻게 깨우나 영상을 찍기 위해 침대에 가만히 누워 있었다. 5시가 ..
[노트펫 서윤주 기자] 볼일을 보기 위해 급히 화장실로 간 고양이는 그 안에서 꿀잠을 자고 있는 형제 냥이 때문에 곤란한 상황에 빠졌다. 녀석은 바로 집사에게 도움을 요청했다. 25일(현지 시간) 인터넷 포털 사이트 야후타이완은 형제 고양이 때문에 화장실 사용을 못 해 울상이 된 아기 고양이를 소개했다. 태국에 거주 중인 한 남성은 최근 대가족이 됐다. 그의 반려묘가 5마리의 아기 고양이를 낳으며 식구가 늘어난 것이다. 정신없이 바쁜 하루에도 그는 아기 냥이들의 매 순간을 남기고 싶어 전용 SNS에 사진들을 찍어 올렸다. 어느 날 한 아깽이가 화장실 앞에서 어쩔 줄 몰라 하며 우는 모습을 본 집사는 무슨 일이 생겼나 싶어 서둘러 가봤다. 알고 보니 다른 냥이가 화장실을 점령하고 꿀잠을 자고 있..
[노트펫 서윤주 기자] 작은 조랭이떡 같은 동생 냥이가 너무 귀여웠던 형 고양이는 유심히 바라보다 애정이 담긴 뽀뽀를 해줬다. 지난 24일(현지 시간) 홍콩 매체 hk01은 집사가 냥줍해 온 동생 냥이 '노비타'를 정성껏 돌봐주는 형 고양이 '사부'를 소개했다. 일본에 거주 중인 트위터 유저 'coroyammy'는 지난달 8일 반려견 '하치오'와 밤 산책을 나섰다가 아기 고양이를 발견했다. 어디선가 들려오는 아기 고양이 울음소리에 주변을 살펴보니 상자 안에 아깽이 한 마리가 담겨 있었다. 상태를 보니 관리를 받지 못한 지 꽤 오래되어 보였다. 그녀는 하치오 뿐 아니라 4마리 고양이와 함께 지내고 있었기 때문에 선뜻 데려가지 못하고 망설였다. 그러다 며칠 뒤 비가 올 거라는 일기예보를 봤던 게 떠올라 녀석..
[노트펫 김국헌 기자]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세계적 대유행(pandemic)으로 일본에서 집안에 텐트를 치고 캠핑 기분을 내는 유행이 생겼다. 집사가 거실에 텐트를 펴자, 고양이가 들떠서 신나게 뛰어다닌 동영상이 트위터에서 화제라고 일본 온라인 매체 그레이프가 지난 23일(현지시간) 전했다. 황토색 고양이 ‘폰즈’와 회색 고양이 ‘미림’의 집사는 초등생 아들을 위해 거실에 연두색 텐트를 폈다. 그랬더니 정작 아들보다 고양이 폰즈가 더 들떠서 무려 30분이나 뛰어다녔다. 무려 30분이나! ぽんずみりん on Twitter “部屋の中でテントを広げてみたら、息子(人間)よりはしゃいでるやつがいた。。。 https://t.co/EDriBaZLkj” twitter.com 部屋の中でテントを広げてみた..
[노트펫 서윤주 기자] 고양이는 집사가 달아놓은 방묘문을 하루 종일 등반하더니 결국 위쪽 틈새를 뚫고 부엌으로 들어가려 했다. 덕분에 비싸게 주고 산 방묘문은 무용지물이 되고 말았다. 지난 23일(현지 시간) 인터넷 포털 사이트 야후타이완은 고양이들을 위해 특별 제작한 방묘문을 달았다가 처절한 실패를 맛본 집사의 사연을 전했다. 일본 사이타마현에 거주 중인 트위터 유저 'yy221126'는 현재 검은 냥이 '느와르', 흰 냥이 '블랑', 턱시도 냥이 '구리'와 한 집에서 생활하고 있다. 녀석들은 장난이 무척 심해서 집사가 잠깐이라도 한눈을 팔면 집안을 쑥대밭으로 만들었다. 특히 부엌에 들어가 소란을 피우는 일이 많아 녀석들의 안전이 걱정됐던 그녀는 부엌 입구에 방묘문을 설치하기로 했다. 시중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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