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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트펫] 핏불 테리어 반려견이 주인에게 총을 겨눈 남성에게 달려들어서, 목숨을 바쳐 주인을 구했다고 미국 WREG 지역방송이 지난 2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72세 남성은 지난 25일 새벽 1시45분경 테네시 주(州) 멤피스 시(市) 라마 구역 주유소에서 자신의 트럭에 기름을 넣다가 총격을 당했다.
복면을 한 남성이 총을 겨누며 노인에게 뭔가를 말했지만, 노인은 알아듣지 못했다. 노인의 9살 핏불 테리어 반려견 ‘메이저’가 뒷좌석에 있다가 앞좌석으로 뛰어들더니, 주인을 보호하려고 바로 괴한에게 달려들었다.
실명을 밝히길 원치 않은 노인은 “그는 트럭에 개가 있는 줄 몰랐다. 개가 그에게 달려들었을 때, 그는 어쩔 줄 몰라서 총을 쏘기 시작했다. 그는 주저하지 않고 개에게 2~3발을 발사했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인근에서 총성을 들은 경찰이 지원을 요청했고, 경찰이 출동했을 때 노인은 메이저가 숨졌다는 사실을 깨달았다.
노인도 발에 총상을 입었지만, 메이저 덕분에 무사했다. 그는 “메이저가 내 생명을 구했다. 나는 그 남자를 알지 못했다. 내 반려견이 나를 위해서 자신의 목숨을 바쳤다.”고 슬퍼했다.
멤피스 경찰은 초기에 총을 든 남성과 노인이 말다툼 끝에 총격이 벌어졌다고 발표했지만, 노인은 그 남성을 알지 못했다고 반박했다. 노인은 그가 강도인지 모르지만, 그 당시에 자신을 죽이려고 했다고 믿었다고 말했다.
노인은 ”내가 기억할 수 있는 전부는 그의 눈뿐이다. 그의 눈은 암흑 같았고, 바로 총격을 시작했다. 나는 빨간 빛을 봤는데, 그의 총에 레이저 광선이 나왔다.“고 밝혔다.
메이저는 노인이 가르친 대로 주인을 보호했다. 노인은 메이저의 죽음을 애도하면서, 반려견을 입양할 계획이라고 한다.
한편 멤피스 경찰은 주유소 총격사건의 용의자를 추적 중이며, 용의자의 인상착의를 아직 공개하지 않았다.
김국헌 기자 papercut@inb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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