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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은 반려동물의 평균수명이 15살 정도까지 늘어나게 되었죠~ 그래서 이번시간에는 중년에 접어든 고양이를 잘 관리해주는 방법을 알려드리려고 합니다.
고양이도 강아지와 마찬가지로 7살 무렵부터 노령기에 접어드는데요~ 워낙 깔끔함이 습관화된 고양이의 성격상 겉보기에는 별 차이가 없지만 신체와 심리에 변화가 생기는 시기이므로 관리에 더욱 신경 써주셔야 합니다.
자! 그러면 지금부터 고양이 나이대별 관리법을 알아보겠습니다^^
<7~10살>
노령기에 접어들면서 운동량이 줄고 잠자는 시간이 늘어나며 사람에게 흰머리가 나는 것처럼 흰 털이 눈에 띄기 시작하는 시기입니다. 이 시기부터는 일반사료를 노령묘용 시니어 사료로 바꿔주셔야 하는데요~
기초 대사량이 적어지기 때문에 기존에 먹던 사료를 그대로 먹게 되면 영양소 불균형이 생겨 몸에 무리가 갈 수 있습니다. 또 치아가 약해지는 시기이므로 수의사와 상담을 통해 마취를 견뎌 낼 수 있는 상태라면 치석을 한 번 제거해주는 것이 건강한 치아를 더 오래 유지하는데 도움이 됩니다!
<11~16살>
고양이는 아파도 내색을 하지 않는 동물이라 주기적인 검진이 더욱 중요한데요~ 이 시기에는 위장, 간 등의 기능이 저하되거나 암이나 백내장 등의 질병 발생이 많은 나이대기 때문에 6개월에 한 번씩 정기적으로 동물병원에서 검진을 받아 미리 질병을 예상하고 관리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또 소화 기능이 떨어져 한 번에 많이 먹을 수 없기 때문에 1회 식사량은 줄이되 횟수를 늘리는 방식으로 변경하는 것이 좋으며, 사료 역시 소량만으로 흡수가 잘 되는 사료로 바꿔주시는 것이 좋습니다. 뿐만 아니라 위장기능이 약해져 변비나 설사를 일으키기 쉬우니 배설물 상태를 잘 체크하는 것도 중요합니다.
<16살 이상>
16살이 지나면서부터는 깨어있는 시간보다 잠자는 시간이 훨씬 많아지는데요~ 어떨 때는 하루 종일 잠을 자고 있는 것처럼 보이는 경우도 있습니다. 이 시기에는 소화기관의 약화로 먹는 양도 훨씬 줄어들고 구토나 설사, 변비들이 반복되는 일이 많으며, 치매 증상이 나타나는 경우도 있습니다.
평소에 자주 하던 그루밍을 하지 않을 수도 있으니 하루에 한 번 이상 빗질을 해줘 혈액순환을 도와야 합니다. 목욕은 노령묘에게는 큰 스트레스로 작용할 수 있기 때문에 그루밍을 하지 못해 지저분한 부위가 있다면 목욕보다는 따뜻한 타월로 닦아주시는 것이 좋습니다.
노화의 정도는 고양이마다 차이가 있어 보호자가 늘 상태를 체크하고 관리해주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우리 냥이님과의 건강한 반려 생활을 위해 늘 신경 써주시는 것 잊지 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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