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아지의 적정 목욕 주기는 어떻게 될까?

틈만 나면 그루밍을 하고 외출을 극도로 싫어하는 고양이와 달리 강아지에게 산책은 필수인데요~ 하지만 산책을 다녀올 때마다 물티슈로 발과 배, 그리고 입 주변을 닦아 주지만 꺼림칙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일주일에 2~3번 전신 목욕을 시켜주시는 분들도 있고, 1주일에 1회 씻겨 주시는 분들도 계실 텐데요~

그렇다면 강아지에게 있어 적정한 목욕 주기는 어떻게 될까요? 3주에 1번, 혹은 한 달에 1번?

강아지의 피부 재생 주기에 따르면 이처럼 주기를 다소 오래 가져가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합니다.

강아지가 사람보다 피부병이 잦은 이유는 피부의 두께 차이가 크기 때문인데요~ 강아지와 고양이의 표피 두께는 4~6개 층으로 8~12층으로 되어 있는 사람의 절반 정도로 얇습니다. 게다가 털을 짧게 깎아 키우는 경우가 많아 외부 환경에 취약하고 감염도 자주 일어날 수 있습니다.

특히 3~4주에 1회를 적정 주기로 보는 것은 강아지의 피부 재생주기와 관련이 깊은데요~ 강아지의 피부 재생주기는 22일, 대략 3주입니다. 피부세포가 각질로 떨어져 나가는 데 22일이 걸린다는 이야기인데요~ 3~4주에 1회 할 경우 건강한 피부세포가 버티고 있는 상황에서 각질을 제거하는 것이어서 최적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강아지와 달리 건강한 고양이라면 평생 목욕을 시키지 않아도 됩니다. 그루밍을 통해 아주 철저하게 몸을 관리하기 때문인데요~ 또 목욕을 좋아하는 강아지와 달리 고양이에게 목욕은 엄청난 스트레스입니다.

한편으로 목욕과 칫솔질을 한꺼번에 하는 보호자분들도 계실 텐데요~ 목욕을 3~4주에 한 번씩 하는 것이 좋다고 해서 치아관리까지 그렇게 해선 절대 안 됩니다.

칫솔질의 경우 성견이나 성묘가 돼서 시도하기는 참 어렵습니다. 그래서 어릴 적부터 칫솔질에 길을 들여야 하고, 적어도 일주일에 2~3회 하는 것을 추천하고 있습니다. 또한 칫솔질의 가장 이상적인 주기는 하루에 1번 15분이니 꼭 기억해주세요: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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