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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asherthestafford(이하)

[노트펫 김승연 기자] 영원한 가족을 만나 집을 떠나게 된 강아지에게 애정 가득한 인사를 건네는 고양이의 모습이 네티즌들에게 감동을 전하고 있다.

지난 15일(현지 시각) 온라인 미디어 보어드판다는 입양을 가게 된 강아지와 작별 인사를 하는 고양이의 모습을 공개했다.

치리오의 모습

'치리오(Cheerio)'라는 이름의 암컷 고양이는 '엘비스(Elvis)'가 작은 강아지였을 때부터 녀석을 돌봐주며 깊은 유대감을 쌓아왔다.

그런데 최근 엘비스가 영원한 가족을 찾아 입양을 가게 되면서 둘은 어쩔 수 없이 헤어지게 됐다.

녀석들의 보호자 코린 미너드는 "치리오는 우리 가족의 반려견들과 정말 잘 어울린다"며 "우리 개가 낳은 9마리의 새끼 중 엘비스가 가장 마지막으로 입양처가 정해졌는데, 그사이 둘은 좋은 친구가 됐다"고 말했다.

그는 엘비스가 떠나기 전 작별 인사를 건네는 치리오의 영상을 공개했다.

공개된 영상 속에서 치리오는 엘비스의 얼굴에 자신의 얼굴을 비비고 핥아주기도 하며 한참이나 정성스레 인사를 하는 모습이다.

무슨 상황인지 아는지 모르는지 엘비스는 꼬리를 치며 치리오가 건네는 인사를 얌전히 받고 있다.

인사를 마친 치리오는 결국 먼저 돌아섰다.

해당 영상을 접한 네티즌들은 "고양이의 따뜻한 마음씨에 감동받았다", "아름다운 우정이다", "둘 다 행복한 삶을 살길 진심으로 응원하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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