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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Fotolia(이하)

 강아지를 키우는 우리 모두 사랑하는 아기들과 함께 넓은 마당이 있는 전원주택에서 사는 삶을 꿈꾸긴 하지만 현실적인 이유에서 어쩔 수 없이 아파트나 공동주택에서 사는 경우가 더 많을 거예요.

​강아지와 아파트에서 함께 살기 위해서는 우리 보호자들의 노력이 정말 중요하답니다. 강아지가 짖거나 뛰어다녀서 주변 이웃들에게 피해를 줄 수 있기 때문이죠. 이런 예방하기 위해 보호자님은 어떤 노력을 해야 할까요? 

충분히 활동할 수 있도록 만들어주세요 

먼저 충분히 활동할 수 있게끔 해주어야 합니다. 여러분 들 중에서도 집에 가만히 있으면 좀이 쑤신다는 분이 계시지 않나요? 저도 역마살이 꼈다는 말을 들을 만큼 활동량이 많고 밖에 나가기를 좋아하는 편이랍니다. 

​강아지도 마찬가지랍니다. 일부 품종에 따라 차이가 있을 수 있지만 강아지가 짖거나 뛰어놀고 새로운 냄새를 맡는 것은 본능적인 행동이랍니다. 하지만 실내에서 밥만 먹고 야외 활동을 하지 않는다면 축적되는 에너지의 양은 당연히 많을 것입니다. 

 

​그래서 강아지와 아파트에서 살기 위해 가장 중요한 것은 충분한 산책입니다. 산책을 통해 야외활동을 하며 강아지들은 스트레스를 해소할 수도 있고 자연스럽게 운동량이 늘어 에너지 소비가 가능해집니다. 

​밖에 나가기 힘들다면, 집에서 에너지를 쓸 수 있는 활동을 유도해주세요

 

집에서도 강아지가 에너지를 쓸 수 있는 활동들을 하도록 유도해 주는 것이 좋습니다. 예를 들어 장난감 등을 사용해서 간식이나 사료를 강아지가 직접 찾아 먹을 수 있게끔 유도해주는 것입니다. 강아지 따분할 수 있는 집에서도 집중할 수 있는 활동이나 대상을 만들어 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리고 만약 오랜 시간 집을 비우는 경우가 생긴다면 강아지를 유치원이나 펫시터에게 맡겨서 보다 안전하고 강아지가 외롭지 않게 해주는 것도 고용하시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강아지 아파트에서 함께 살기 위해 해서는 강아지의 활동을 제한하는 것이 아니라 긍정적인 활동과 적절한 자극을 만들어 주는 것입니다. 

외부에서 발행할 수 있는 자극에 짖지 않도록 교육해 주세요

 

집 외부의 소리나 자극에 반응해서 짖는 것은 자연스러운 현상입니다. 보통 자신의 영역에 외부 침입자가 침범하려는 것으로 여기고 반응하는 자연스러운 행동입니다. 하지만 공동주택이나 아파트에서 아이와 함께 살기 위해서는 이 부분에 대한 교육이 필수적이겠죠?

 

강아지 짖음 스프레이 혹은 짖음 방지기 등 훈육을 위해 출시된 제품들이 존재합니다. 하지만 이런 것들은 효과가 일시적이기도 하고 일부 제품은 동물복지 차원에서도 사용을 추천드리지 않습니다.

​얼마 전에 반려견 동반 카페에서 카페 주인의 강아지가 너무 많이 짓는다고 목에 정전기를 통하게 하는 짖음 방지기를 착용하고 있는데, 착용한 처음에는 놀래서 짓지 않더니 그 통증도 익숙해지니 그냥 막무가내로 짓는 모습이 불쌍하기도 하고 애처롭더라고요...

​그렇다면 어떤 방법으로 교육을 시키는 것이 좋을까요?

만약 강아지가 외부의 자극에 과도하게 반응한다면, 짖는 그 순간 다른 장난감이나 간식 등으로 눈길을 끌어보세요. 그리고 개가 짖는 것을 멈췄다면 칭찬을 해주시면 됩니다. 한 번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반복해서 교육이 이루어져야 합니다. ​ 

간혹 집에 사람이 함께 있을 때는 짓지 않는데, 사람이 없을 때는 짖는 경우도 있습니다. 이 경우 강아지가 분리불안증으로 인한 것인지 그냥 외부 자극에 대한 반응이지 정확히 구분할 필요가 있습니다. 

 

보통 많은 강아지들이 주인과 분리가 되면 불안함을 느끼기 마련입니다. 이를 조금이라도 덜어주기 위해 강아지를 위한 음악이나 티비 프로그램을 틀어주던지 장난감을 제공해주는 것도 좋은 방안입니다. 

 

하지만 교육으론 짖는 것을 다 막을 순 없습니다 

강아지가 짓는다는 것은 사람이 말하는 것처럼 자연스러운 행동입니다. 강아지와 함께 아파트에 산다고 해서 강아지가 짖는 행동을 100퍼센트를 예방할 수는 없다는 것을 우리 견주들이 알고 있어야 합니다. 그 때문에 성대 제거 수술까지 고민하시는 분들이 계신데, 저는 이 방법은 정말 권해드리지 않습니다. 

​성대 수술을 고려할 만큼 강아지의 행동에 문제가 있다면, 제가 생각했을 때는 차라리 강아지를 위해 이사를 하는 것을 권해드리고 싶습니다. 

 

먼저 강아지를 분양받거나 입양 받기 전에 거주 중인 아파트가 얼마큼 강아지에 대해 허용을 하는지 충분히 숙지 후 강아지와 함께 아파트에 살 수 있을지 판단을 하는 것이 우선이라고 생각합니다. 

​혹은 반려견 때문에 이사를 가게 된다면 강아지가 아파트에서 함께 살기가 가능한 거주지를 선택하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일부 대형견들은 아파트에서 생활하기 더 어려운 경우가 많습니다. 따라서 대형견을 입양 또는 분양할 계획이시라면 이 대형견을 감당할 수 있는지에 대해 반드시 생각을 해보셔야 합니다.

작은 아이들보다 훨씬 더 많은 에너지 소모를 필요로 해요. 몸집이 작은 강아지들은 하루 20~30분 산책으로도 충분한 에너지 소모가 가능할 수 있지만 대형견들은 기본 30~40분의 산책 시간을 할애해야 하기도 합니다. 

강아지 아파트에서 함께 살기 위한 준비가 되셨나요? 생각보다 숙지하고 주의해야 할 것이 많습니다. 하나의 생명이 가족이 되는 것이니 당연히 따르는 일이겠죠?

강아지와 함께 아파트 혹은 공동주택에서 산다는 것이 주택에서 강아지를 키우는 것보다 훨씬 더 섬세한 케어가 필요하다는 것 잊지 않으셨으면 합니다. 

실내 공간에서 다양한 자극과 활동이 있어야 하며 특히 산책과 같은 야외활동은 강아지의 스트레스로 낮춰주고 많이 짖지 않게 도와주는 중요한 활동이라는 것 잊지 말아 주세요.

 

※ 본 콘텐츠는 페피테일이 노트펫에 기고한 칼럼을 바탕으로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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