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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Fotolia(이하)

 오늘은 강아지 귀에 쏙쏙 들어가게 말하는 강아지와 대화 방법을 알려드리겠습니다.

개는 사람보다 더 단순 명료하며 일관성 있는 동물입니다. 그런데 반려견의 교육에 어려움을 겪는 분들을 만나보면 대부분 이러한 특성을 모른 채 '훈련 방법'에만 집착하곤 합니다.

혹시 지금도 반려견과 대화가 통하지 않는다면 꼭 알아두시고 활용하시기 바랍니다.

1. 강아지에게 말과 제스처를 모두 사용하라! 

사실 둘 중에는 말이 더 중요합니다. 사랑이 가득 담긴 말은 강아지에게 안정감을 주어 다른 단어(말)도 더 듣고 싶어 하기 때문입니다. 강아지가 원하지 않는 행동을 할 때에는 등을 돌리거나 아무런 행동을 하지 않는 것도 제스처가 될 수 있습니다.  

 


2. 단어 선택이 중요하다
 
가능한 한 가장 짧고 명확한 단어를 선택하시면 좋습니다. 그리고 명령은 하나씩 똑 부러지게 표현해야 합니다. 

 

예를 들면 '이리 와' / '앉아'라고 표현해야지 이리 와서 앉아, 거기 말고 여기 앉아 또는 앉아볼래? 등의 명령은 기존에 배웠던 단어마저 혼란스럽게 할 수 있습니다.

 

3. 강아지의 이름을 불러주자 

강아지가 좋아하는 행동(예. 간식과 함께하는 놀이/교육, 칭찬)은 앞에 강아지 이름을 부르고 명령해 보시기 바랍니다. 그렇게 하면 강아지가 자신의 이름에 긍정적이 되므로 명령을 했을 때 집중해서 듣게 됩니다. 반대로 '안돼!' 등의 부정적인 단어에는 강아지의 이름을 붙이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4. 강아지에게는 말하는 톤이 중요하다 

강아지에게 말하는 톤은 단어를 이해하는데 있어 매우 중요한 요소입니다. 낮은 음은 권위적이고, 높은 음은 흥분상태(분위기 고조)를 유도하기도 합니다. 

 

그래서 명령할 땐 낮은 음, 칭찬할 땐 높은 음으로 해야 한답니다. 예를 들면, 달리는 행동을 더욱 서두르게 하기 위해서는 우선 낮은 음으로 '달려!'라고 말하고 점점 음을 높이며 '달려! - 달려! - 달려!'라고 하는 것입니다
 
5. 명령할 때의 어조 

강아지를 진정시키고 그 행동을 유지시키려면 조용~하고 긴 소리를 일정하게 내는 것이 좋습니다. 예를 들어 '기다려'를 명령할 때는 일정한 톤으로 '기다려~~~'라고 말해요. 반대로 신속한 동작을 원할 때는 저음으로 끊어 말하는 것이 효과적입니다. '멈춰!'의 경우가 그렇습니다.

 

 

내가 말하는 톤, 길이, 몸짓, 눈의 깜빡임, 안경을 올리는 행위, 주머니에 손 넣기, 허리를 숙이는 행위, 고개를 돌리는 행위 등 모든 행동이 강아지에게는 어떤 '의미'이고 '언어'입니다.

그럼 오늘부터라도 위에 알려드린 강아지와 대화 방법을 통하여 훈련을 해보시기 바랍니다. 아마 오래 걸리지 않고 말이 통할 거라고 생각합니다. 물론 우리 반려견도 그렇게 생각할 것입니다.

오늘은 강아지와 대화 방법에 대해 알아봤습니다. 

이렇게 알려드리는 정보를 통해 여러분의 반려견과 행복한 생활을 이어가는 것도 중요하지만 사실 내 반려견은 내가 가장 잘 알고 있습니다. 사랑과 관심을 보여주며 항상 세심하게 관찰하여 대화를 만들어 가는 것이 아마 가장 효과적인 방법일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 본 콘텐츠는 페피테일이 노트펫에 기고한 칼럼을 바탕으로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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