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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트펫 김국헌 기자] 뉴욕 시민들이 날로 난폭해지는 쥐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 반려견들을 동맹군으로 삼았다고 미국 일간지 뉴욕포스트가 지난 2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세계적 대유행(pandemic)으로 레스토랑이 문을 닫으면서 음식물 쓰레기가 줄자, 쥐들이 뉴욕 거리를 뛰쳐나와 더 공격적으로 먹이를 찾아 헤매기 시작했다.
사냥꾼이 손수 기른 (쥐) 사냥개들 모임이라는 뜻의 ‘라이더스 앨리 트렌처-페드 소사이어티’(R.A.T.S.)가 최근 페이스북에서 쥐를 사냥할 반려견과 보호자를 모집하면서 화제가 됐다.
R.A.T.S.는 보더테리어, 노퍽테리어, 폭스테리어, 닥스훈트 등 사냥개들을 최우선 자격으로 뽑는다고 밝혔다. 거의 30년 전 R.A.T.S.를 창립한 리처드 레이놀즈는 어떤 반려견도 쥐 사냥에 나설 수 있지만 “테리어 종이 쥐를 잡는 데 타고난 감각을 가졌고, 유전자에 사냥 본능이 있다”고 말했다.
실제로 1900년대 초 농장에서 기르던 테리어 개들은 하루에 쥐 100마리를 잡을 수 있었다고 한다. 반면에 사냥개가 아닌 개들은 쥐 사냥에 나섰다가 쥐 대신 베이글 빵을 입에 물기도 했다고 한다.
뉴욕 시에서 쥐 사냥은 불법이 아니지만, 쥐 사냥 허가를 받기는 어렵다. 일종의 자경단 격인 R.A.T.S.도 주민의 신고전화나 이메일 요청을 받으면 쥐 소탕에 나선다고 한다.
레이놀즈는 “확실히 고통이 없을 수 없지만, 최소한 아주 빠르게 자비로운 죽음을 (쥐들에게) 준다”고 강조했다. 그는 “음식 공급의 재분배로 쥐들도 재분포되고 있다”며 “그래서 더 이상 레스토랑 뒤 쓰레기통에서 사냥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설치류를 연구하는 설치류 학자 바비 코리건은 “이 쥐들이 서로 싸우고 있고, 보금자리에서 다 자란 쥐들이 어린 쥐들을 죽이고 있다”며 동족을 잡아먹는 일이 벌어지고 있다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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