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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Instagram/wat.ki(이하)

[노트펫 김승연 기자] 동생을 꼭 끌어안고 사과를 하는 리트리버의 모습이 웃음을 자아내고 있다.

지난 25일(이하 현지 시각) 인도 영자지 힌두스탄 타임스는 리트리버 형 '왓슨'이 동생 '키코' 몫의 과자를 몰래 먹은 뒤 사과하는 모습을 공개했다.

지난 23일 리트리버 형제 왓슨과 키코의 인스타그램 계정 @wat.ki에 "강아지가 미안하다고 말하는 방법"이라는 글과 함께 올라온 영상 속에는 키코의 과자를 뺏어 먹은 후 엄마에게 훈계를 듣고 있는 왓슨의 모습이 담겼다.

 

Instagram의 Watson & Kiko님: “A dog’s way of saying sorry”

좋아요 105천개, 댓글 3,102개 - Instagram의 Watson & Kiko(@wat.ki)님: "A dog’s way of saying sor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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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쩐지 시무룩해 보이는 왓슨.

엄마는 왓슨과 키코 모두에게 쫄깃쫄깃한 과자를 줬지만, 왓슨은 자신의 과자를 다 먹은 후 그만 키코의 과자까지 뺏어 먹어버렸다.

그런 왓슨에게 엄마는 차분한 목소리로 누군가의 과자를 뺏어 먹으면 어떻게 해야 하는지 물었다.

그러자 왓슨은 눈을 끔벅이며 엄마의 눈치를 살피더니 슬금슬금 키코에게 다가가고.

두 앞발로 키코를 꼭 끌어안으며 진심 어린 사과를 건네는 모습이다. 엄마는 그런 왓슨과 키코를 칭찬해줬다.

왓슨의 귀여운 사과는 네티즌들의 마음을 녹여버렸고, 해당 영상은 37만 회가 넘는 조회 수를 기록하며 큰 인기를 얻었다.

영상을 접한 네티즌들은 "눈망울에서 미안함이 느껴진다", "우애 넘치는 모습에 마음이 따뜻해진다", "천사 같은 녀석들의 귀여운 모습"이라며 사랑스럽다는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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