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뷰

사진=Twitter/dog_rates(이하)

[노트펫 김승연 기자] 목욕 때문에 잔뜩 화가 난 강아지를 달래주는 방법이 미소를 자아내고 있다.

지난 23일(현지 시각) 인도 영자지 힌두스탄 타임스는 트위터 계정 @dog_rates에 올라온 목욕하는 강아지의 사진을 공개했다.

"얘는 나르코스(Narcos)이고, 매우 화가 난 상태다. 그리고 오리 인형 친구를 추가하면 화를 10% 정도 덜 나게 할 수 있다"는 글과 함께 공개된 두 장의 사진.

첫 번째 사진에서 욕조 안에 있는 나르코스는 목욕하느라 물에 축 젖은 모습으로 주인을 노려보고 있다.

원망스러운 눈동자와 잔뜩 화가 난 표정이 녀석의 심정을 대변해준다.

두 번째 사진에서는 어쩐지 나르코스의 화가 조금은 누그러져 보이는데.

그런 나르코스의 곁에는 녀석이 좋아하는 오리 인형이 함께 놓여져있다.

오리 인형은 나르코스와 함께 목욕을 했는지 흠뻑 젖어있는 모습이다.

오리 인형 친구와 함께 목욕하기 전후의 변화를 담은 이 사진은 12만 개 이상의 '좋아요'를 받으며 큰 인기를 얻었다.

해당 사진을 접한 네티즌들은 "고통도 함께 나누는 둘의 우정에 박수를 보낸다", "화난 표정마저도 정말 사랑스럽다", "왜 강아지를 천사라고 하는지 알 것 같다. 그들에게는 조금의 거짓도 없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