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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트펫 김승연 기자] 일명 '고양이 마약’으로 불리는 캣닢에 흠뻑 취해버린 고양이의 모습이 웃음을 자아내고 있다.
22일(현지 시각) 인도 영자지 힌두스탄 타임스는 캣닢에 취한 고양이가 눈앞에서 움직이는 모형 나비를 잡지 못하고 그저 바라만 보고 있는 모습을 공개했다.
캣닢은 민트과에 속하는 식물로, 잎과 줄기에서 '네페탈락톤'이라는 성분이 고양이의 뇌를 자극해 행복감을 주는 일종의 화학반응이 일어나게 한다.
최근 레딧 계정 @AnimalsBeingDerps에 올라온 영상에는 캣닢을 가지고 논 후 카펫에 대자로 뻗은 고양이의 모습이 담겼다.
집사는 녀석의 머리맡에 움직이는 모형 나비를 설치했다.
평소 같았으면 벌처럼 빠른 냥펀치로 단번에 잡을 수 있었겠지만, 캣닢에 취해버려 몸이 마음처럼 움직이질 않고.
그저 움직이는 나비를 하염없이 바라만 보고 있는 모습이다.
해당 영상을 접한 네티즌들은 "과음의 위험성을 잘 보여주고 있다", "표정에서 녀석의 심정이 느껴지는 것 같다", "술 마신 다음날 내 모습이다", "카펫과 하나가 된 듯하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대부분의 고양이는 캣닢을 과다복용을 하기 전에 알아서 멈추지만, 과다복용 시 구토나 설사를 유발할 수 있으므로 주의를 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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