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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트펫 김승연 기자] 고양이의 냥펀치에 실컷 두들겨 맞은 강아지는 '하찮은' 냥펀치로 반격을 시도했다.
최근 반려견 '설이'와 반려묘 '대군이'의 보호자 진아 씨는 SNS에 "너네 진촤 귀욥따"라는 글과 함께 한 편의 영상을 게재했다.
공개된 영상 속에는 현실 남매처럼 티격태격 싸우고 있는 설이와 대군이의 모습이 담겼다.
오빠 대군이와 놀고 싶어 다가가는 설이.
그러나 대군이는 그런 동생이 귀찮은지 냥펀치를 양발로 연달아 날리며 동생의 접근을 원천봉쇄하고 있다.
느닷없는 냥펀치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설이는 다시 대군이에게 슬금슬금 다가가고.
대군이는 이번에도 역시 냥펀치를 날리며 설이의 접근을 허락하지 않는데.
결국 오빠에게 두들겨 맞고 급격히 소심해진 설이는 오빠를 따라 허공을 향해 하찮은 냥펀치를 날리는 모습이다.
해당 영상은 1천8백 개 이상의 '좋아요'를 받으며 인기를 얻었다.
영상을 접한 사람들은 "멍멍이 쫄보라 직접은 못 때리고 허공에 때리는 게 킬포", "둘 다 너무 사랑스럽다. 이 조합 러브", "댕펀치 너무 하찮은데 귀엽다"며 귀여운 둘의 모습에 마음을 뺏겼다는 반응을 보였다.
"설이가 평소 대군이 꼬리를 가지고 장난치는 걸 좋아한다"는 진아 씨.
"대군이가 저한테 오는데 설이가 또 중간에서 대군이한테 장난을 걸었더니, 대군이가 다른 곳으로 자리를 옮기려 했다"며 "그런데 설이가 대군이 등을 잡으면서 또 놀자고 하자 대군이가 냥냥펀치를 날렸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이어 "평소 설이는 '대군바라기'라고 할 정도로, 대군이의 행동을 잘 따라 하는데, 저 날도 냥냥펀치를 맞고 그걸 똑같이 따라 했다"며 "냥펀치뿐 아니라 캣타워도 올라가 보려 하고, 그루밍하듯 발도 핥고, 모래 화장실까지 기웃거린다"고 덧붙였다.
다행히 그 후 둘은 언제 싸웠냐는 듯 화해를 한 후 함께 잠이 들었다고.
진아 씨는 "합사를 한 지 얼마 안 돼 걱정이 많았는데, 설이가 대군이를 너무 잘 따라서 기특하기도 하고 오빠 모습을 보고 따라 하려는 게 너무 귀여웠다"며 "대군이도 화 한 번 안내고 설이가 아직 아기라는걸 아는지 많이 져주는 것 같다"고 두 녀석을 향한 고마움을 표현했다.
진아 씨네는 5살 난 샴고양이 수컷 대군이와 1살 난 코리안 숏헤어 공주님 '소군이', 그리고 진도와 스피츠 사이에서 태어난 생후 6개월 된 설이까지 총 3마리 댕냥이가 한 지붕 생활을 하고 있다.
"대군이, 소군이를 키우다 최근 설이가 새 식구가 됐다"고 소개한 진아 씨.
"저에게는 셋 모두 너무 소중하고 사랑스러운 아가들"이라며 "앞으로도 아프지 말고 다 같이 행복하게 살았으면 좋겠다"는 따뜻한 바람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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