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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Fotolia(이하)

 수많은 초보 집사님들이 걱정하시는 것 중 하나가, 고양이가 지나치게 많이 잔다는 것입니다. 물론 아이 때는 아가라서 많이 자는 줄은 알고 있지만 아이가 자도 너무 많이 자기 때문에 이렇게 오래 자는 것이 정상인가 싶을 것입니다. 

고양이가 하루 종일 잠만 자는 것 같아서 매우 걱정이신가요?

고양이에 대해서 잘 모르시는 분들은 굉장히 낯설게 느껴지시겠지만, 사실 고양이에게 있어서 수면은 건강을 유지하는 매우 중요한 수단이랍니다. 

 

오늘은 고양이에게 수면이 왜 필요한지, 연령대별로 적절한 수면시간은 하루 몇 시간 정도인지 한 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고양이 수면시간은 보통 16시간에서 20시간 정도로 사람보다 두 배 이상의 잠을 잔다고 합니다.

고양이들은 밤에는 사냥을 하고 활동을 하는 습성을 가진 야행성 동물이기 때문에 밤이 아닌 낮에는 대부분 잠을 잔다고 합니다. 

 

해가 졌을 때 움직이기 시작하고 새벽까지 활동하는 것이 가장 기본적인 생활 패턴이라고 하는데요, 

 

사람들이 활동하는 시간에 대부분 잠을 자기 때문에 더 많이 자는 것으로 느껴지는 경향이 있는게 아닐까 싶습니다. 

특히 집에서 생활을 하는 반려묘는 사냥을 할 일이 없기 때문에 활동량이 더 적다고 합니다.

​물론 모두 같은 고양이들이 그런 다는 것은 아니지만, 또 다른 이유로는 고양이 수면시간이 긴 이유는 고양이들은 깊은 잠을 잘 못 잔다고 합니다. 

 

연구결과 실제로 깊게 자는 시간은 3~4시간 정도이고 대부분의 시간은 선잠을 잔다고 합니다. 

야생의 성향을 가진 냥이들은 항상 위험에 노출되어 있어서 자다가도 바로 움직여야 하는 습성 때문에 선잠을 잔다고합니다. 

그렇다면, 새끼 고양이들은 하루에 평균 몇 시간씩 자는 걸까요?

고양이를 새끼 때부터 키워보신 분들은 아시겠지만, 새끼 고양이들은 잠을 굉장히 많이 잡니다. 

 

처음 키워보시는 분들은 "어디 아픈가?"라고 생각하실 수 있을 정도로 많이 잡니다. 하지만 새끼 고양이가 잠을 많이 자는 것은 지극히 정상적인 행동이며, 밥 잘 먹고 배변활동만 잘 하면 아무 걱정 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새끼 고양이는 생후 4~5주까지는 하루 중 90% 정도를 수면하는데, 하루 24시간 중 약 20시간 이상 잔다고 보시면 됩니다. 

 

새끼 고양이는 잠을 잘 때 성장에 필요한 호르몬이 방출되는데요, 때문에 위에 말씀드린 시간만큼 충분히 수면을 취해야 온전하게 건강히 성장할 수 있습니다.

​생후 5주 차에 접어든 고양이는 수면 시간을 90%에서 65% 정도로 확 줄이고, 나머지 45%의 시간은 밥을 먹거나 놀이 활동을 하는데 할애합니다. 

​성묘는 하루에 평균 몇 시간씩 자는 걸까요? 

위에 말씀드렸듯이, 생후 5주차 이상부터 약 1년 정도까지는 하루 중 65% 정도를 수면하는데 시간을 씁니다. 그리고 약 1년이 지나 성묘라고 볼 수 있을 정도로 성장했을 때에는, 다시 수면 시간이 조금 늘어납니다. 하루 중 70~75% 정도를 수면에 빠지곤 하는데요, 하루 24시간 중 약 15~16시간 정도는 잠을 잔다고 보시면 됩니다. 

 

6시간 동안 항상 깊은 잠에 빠져 있는 것은 아니고, 낮잠이라고 해도 좋은 정도의 가벼운 수면 시간도 포함되어 있습니다. 그래서 하루에도 몇 번씩 잠에 들곤 하지만, 진짜 깊은 잠을 자는 건 하루에 한두 번 정도입니다. 

노묘가 하루에 자는 시간은 얼마나 될까요? 

노묘의 기준은 종에 따라 일부 달라질 수 있지만, 일반적으로 7~10살 정도가 되면 노묘라고 보아도 무방한데요, 일반적으로 노묘가 될수록 활동량도 적어지고 성격도 많이 차분해집니다.

​또한 잠을 자는 시간이 더 늘어나게 됩니다. 노묘는 일반적으로 하루 중 80~90% 정도를 잠을 자면서 시간을 보냅니다. 24시간 중 약 18~20시간 정도는 잔다고 보시면 되는데요 거의 새끼 고양이가 자는 시간과 비슷해집니다. 

글을 쓰다보니 고양이들 정말 부러울 정도로 많이 자긴 하네요:)

 

아기 사람과 똑같이 아기 냥이들도 먹고 자는 것 밖에 할 수 있는 게 없으니 어쩔 수 없는 거겠죠? 성묘가 될 때까지는 먹고, 자고, 노는 것 이외에 할 것이 한정되어 있기 때문이기도 한데요!

​반대로 노묘들 또한 활동성이 떨어지면서 잠자는 시간이 늘어나게 되기도 하고.. 정말 고양이들은 잠만 자는 거 같긴 하네요. 사람은 나이가 들면 잠이 줄어든다고 하지만, 냥이들은 나이가 들면 활발하게 움직이기 힘들어 잠자는 시간이 늘게 된다고 합니다.

오늘은 고양이 수면시간에 대해 알아보았는데요. 아이들이 활동할 수 있는 시간에 활동을 하지 않으면 무력감과 권태감이 생길 수 있다는 점 기억해 주시고, 활동을 많이 할 수 있도록 집사님들께서 신경 써 주시길 바라겠습니다! 

※ 본 콘텐츠는 페피테일이 노트펫에 기고한 칼럼을 바탕으로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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